'신품’ 4인방 VS 숙녀 4인방, 클럽서 맞대면 이유가..

입력 2012-08-12 10:05
‘신사의 품격’ ‘4인방’과 ‘꽃숙녀 4인방’이 클럽에서 맞대면하면서 한판 빅매치를 예고했다.



11일 방송된 ‘신사의 품격’ 19회 분에서는 싱글파티를 위해 클럽에 출동한 서이수(김하늘)-홍세라(윤세아)-박민숙(김정난)-임메아리(윤진이)가 부킹남들로 김도진(장동건)-임태산(김수로)-최윤(김민종)-이정록(이종혁)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화려한 옷차림으로 클럽에 온 ‘꽃숙녀 4인방’을 분노에 찬 눈길로 바라보는 ‘꽃신사 4인방’으로 인해 과연 네 커플의 결말은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극중 박민숙은 최윤과 결혼하는 임메아리를 위해 클럽 VIP룸에서 싱글파티를 개최하고 서이수와 홍세라까지 초대했던 상황. 그리고 박민숙이 서이수와 홍세라, 임메아리와 함께 건배를 제의하며 “지금은 싱글인, 아직은 싱글인, 그리고 돌아온 싱글인, 우리를 위하여!”라고 잔을 부딪치는 순간 웨이터가 “부킹왔습니다. 들어오시죠”라며 '부킹남'들을 데리고 들어왔다.



하지만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문 쪽을 바라보던 네 여자는 순간 당황한 채로 얼어붙고 말았다. 문을 열고 들어온 부킹남들이 다름 아닌 김도진, 임태산, 최윤, 이정록이었던 것.



무엇보다 네 남자는 화려한 옷차림으로 클럽에 출동한 네 여자들을 복수에 불타는 눈빛으로 쳐다보며 이를 앙다문 채 한마디씩 던졌다. 맨 먼저 이정록은 “청담동 마녀사냥꾼입니다! 이제 너밖에 안 보입니다”라고 말했고, 이어 최윤이 “대치동 순정만홥니다! 제 계절은 우깁니다”라며 입술을 깨물었다. 임태산은 분노에 이글거리는 눈동자를 드러내며 “도곡동 다혈질입니다! 용서란 없습니다”, 김도진 또한 “대치동 젠틀맨입니다! 자, 이제부터, 쇼 타임!”이라고 자신들의 여자에게 각자 개성 살린 한마디씩을 건넸던 것. 네 남자의 재치 있는 소개 멘트가 시청자들에게 폭풍 웃음을 안겼다.



시청자들은 마지막 싱글파티를 위해 모인 네 여자들을 기어코 찾아내 질투심을 불태우는 네 남자들의 모습에 박장대소하고 있는 상황. “꽃신사들, 마지막에 여자들 쳐다보면서 한마디씩 하는데 정말 배꼽 빠지는 줄 알았다”, “자신의 여자들에게 사랑이 불타 넘쳐나는 네 남자. 아오 어디 저런 남자들 없나요?”, “네 남자들도, 네 여자들도 정말 서로 잘 어울린다. 저런 대면의 의도는 네 커플 다 잘된다는 건가”, “정말 재미와 감동을 한 큐에 들이 부어주는 대박드라마답다!”라고 소감을 쏟아냈다.



한편 12일 방송될 ‘신사의 품격’ 20회, 마지막 방송분은 ‘2012 런던 올림픽’ 중계방송 관계로 평소 방송 시간보다 늦춰진 오후 10시 1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