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모가가 예상 범위를 밑돌았습니다.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맨유의 공모가가 14달러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맨유의 공모가 예상 범위는 16~20달러로 맨유는 1670만주를 매각해 최대 3억3000만달러 가량을 조달할 계획이었습니다.
공모가가 예상범위를 밑돌면서 조달한 자금 규모도 2억3300만달러에 그쳤습니다.
맨유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부채 상환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맨유 소유주인 글레이저 가문은 IPO 후에도 99%라는 절대적인 의결권을 유지하게 됩니다.
맨유는 10일부터 NYSE에서 종목코드 'MANU'로 거래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