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회생절차 개시

입력 2012-08-09 18:24
남광토건(대표 최장식)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았습니다.



법원이 회생절차를 진행하면서 ‘관리인 불선임 결정’을 내림에 따라 지금의 최장식 대표이사가 관리인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법원은 대신 채권자협의회가 회사에 자금관리위원을 파견해 자금 상황을 점검할 수 있게 하고, 협의회가 추천한 사람을 구조조정담당 임원으로 위촉해 관련 업무를 미리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회생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회생계획 인가 후 조기종결로 신속한 시장복귀를 돕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방식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남광토건은 유동성 위기로 2010년 10월부터 워크아웃 상태에 있다가 이달 1일 중앙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