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KMP홀딩스 인수 가능성이 커지면서 오보성 기사와 소문들로 애꿎은 소액 주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에스엠이 KT뮤직의 2대 주주가 된다는 내용과 함께 오늘(9일) 이사회를 열고 음원유통회사 KMP홀딩스 인수안을 결의한다는 오보 기사로 8월 7일부터 올랐던 KT뮤직 주가는 오늘(9일) 어제보다 475원 떨어지며 2720원, 하한가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와 관련해 KMP홀딩스 측은 KT와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는 건 맞지만 아직 합병과 관련해선 결정 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KMP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에스엠이 맞지만, 2대 주주인 YG엔터와 지분율에서 0.04%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KMP홀딩스로 합병 얘기가 나올 순 있지만 SM 단독으로 합병을 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KMP홀딩스의 총 발행주식은 44만주로 에스엠이 10만 1천24주를 갖고 있어 22.96%를 차지, YG엔터테인먼트는 10만 844주로 22.92% 지분율을 갖고 있습니다.
JYP엔터 역시 19% 정도의 지분을 갖고 있어 1,2위인 에스엠, YG엔터테인먼트와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이와 함께 KMP홀딩스의 자본금은 22억원으로 KMP의 시장 가치는 200억원에 해당된다는 기사도 사실과 다르며, 국내 음원 유통시장에서 KMP홀딩스의 시장점유율은 60%가 아니라 30%라고 설명했습니다.
KMP홀딩스 측은 “잘못된 소문과 오보들로 애꿎은 주주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