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8월 옵션만기일에 대해 매수 소폭 우위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공원배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 순차익 잔고는 8천565억원으로 지난 만기 대비 증가했다"며 "증가 원인은 비과세 주체의 꾸준한 차익매수 유입이며 국가의 차익 매수 누적 6천850억원으로 여력을 소진한 상태라 출회될 물량만이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공 연구원은 "이번 만기의 핵심 변수는 베이시스의 향방이며 큰 폭의 등락은 없을 것이라 예상된다"며 "미결제 증가를 동반한 선물 순매수를 환매수로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선물순매수에는 신규 매수와 환매수가 혼재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공 연구원은 이어 "현재의 베이시스 수준 유지시 국가의 차익 청산 기회는 원천적으로 봉쇄되며 지난 6월22일 이전의 지수를 회복해 선물 환매수에 대한 압력이 높아 베이시스 급락은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현 베이시스 유지시 매수 여력을 이미 소진한 국가 대신 외국인의 차익 매수세를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비차익 매수세 역시 꾸준하게 유입되는 상황이라 차익 매수세 유입시 상승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