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區가 달라졌어요] “강북구, 역사·문화 관광벨트로 도약”

입력 2012-08-07 16:05
<앵커>



한국경제TV는 민선5기 구청장 취임 2주년을 맞아 서울 25개 지자체장을 직접 만나 성과와 과제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우리 구가 달라졌어요' 여섯번째 순서로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박진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희망원정대 화이팅”



한 달에 한 번 지역 청소년들과 산에 오른다는 박겸수 강북구청장.



홍보대사인 산악인 엄홍길 씨와 청소년들의 호연지기를 길러주겠다는 작은 실천은 취임 후 한 번도 거른 적이 없습니다.



강북구는 지난 2년간 지역내 청소년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겸수 강북구청장



“교육 지원과를 신설해 예산을 각 학교에 지원하고 있다. 특히 희망원정대를 운영하고 있다.



유비쿼터스 도서관을 운영해 언제든지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한다면 타구에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여기다 4.19 묘지, 봉황각 등 지역내에 풍부한 역사적 흔적도 교육에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강북구만의 장점입니다.



또 북한산 줄기가 감싸고 있는 만큼 생태학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도 갖췄습니다.



박 구청장은 이런 강북구만의 특색이 역사와 문화를 함께하는 교육의 관광벨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박겸수 강북구청장



“강북구가 역사 문화의 관광벨트가 제대로 되면 대한민국에서 지자체의 특성이 제대로 살린 성과가 기대된다.



가족캠핑장, 생태 체험학습장을 포함한 가족이 쉬고 즐길수 있는 교육의 산실로 만들 수 있는 복합적인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기반 시설 등이 부족하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미아역 등을 기점으로 역세권 개발을 통해 이뤄나가겠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박겸수 강북구청장



“개발은 미아삼거리, 미아역, 수유역의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개발을 하게 되면 그 여파로 자연스럽게 인근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과 개발을 이어온 박겸수 강북구청장.



남은 임기, 역사와 교육이 어우러진 관광단지의 발전과 정착을 위해 쉼 없는 발걸음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박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