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자라 등을 소유하고 있는 스페인 의류기업 인디텍스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회장이 6일(현지시간) 세계적 투자가 워렌 버핏을 제치고 세계 3위의 부호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날 유럽증권시장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인디텍스 주가가 3.8%나 급등해 오르테가 회장의 소유주식 가격이 16억 달러 증가해 시가총액이 46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오르테가 회장의 재산은 스페인 국내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인디텍스는 중국 등 신흥시장에 매장을 여는 한편 국내 매장을 줄이는 전략으로 12분기 연속 수익 증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