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추가 부양책 '만지작'

입력 2012-08-07 18:02
<앵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 중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표 내용에 따라서 추가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주 중국에서는 주목할만한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됩니다.



9일 소비자와 생산자물가를 비롯해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이, 10일에는 수출입데이터 발표가 각각 예정돼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소비자물가(CPI).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상승에 그치는 등 30개월만에 최저치 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중국이 1%대 물가지수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사실상 물가상승 압력이 없다는 것이다. 추가 경기부양이 되기 좋은 조건이다. 지금 현재상황에서는 추가 지준율 인하가 유력하다"



경기부양책이 나온 다면 우리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특히 중국의 공공투자가 집중되는 석유화학과 건설, 에너지가 수혜 분야입니다.



최근 유가 상승이 호재로 작용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석유화학과 정유주의 경우 추가 상승이 기대됩니다.



여기에 이번주 목요일 국내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있어 우리 증시에 단비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