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없는 수박의 진실, '유전자 변형식품' 오해 풀겠다

입력 2012-08-07 15:19
수정 2012-08-07 15:19
씨 없는 수박의 진실이 화제다.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 이 수박을 먹을 때면 씨 뱉기가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씨 없는 수박'을 선호하는데 '씨 없는 수박'은 '유전자 변형식품'이라는 오해를 받고 있다.







하지만 '씨 없는 수박'의 진실은 이러하다. '씨 없는 수박'은 염색체를 이용해서 만드는데 일반 수박에 콜히친이라는 약품을 묻혀 22개 염색체를 그대로 가진 암꽃을 피우고 이 꽃에 염색체가 11개인 정상 꽃가루를 묻혀 수박이 열리도록 해 씨앗을 심으면 '씨 없는 수박'이 나오게게 되는데 이 '씨 없는 수박'의 염색체 수는 33개가 된다.



따라서 '씨 없는 수박'은 염색체 개수만 많을 뿐 서로 다른 종의 유전자를 결합시켜 만드는 유전자 변형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