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거래대금 4개월 연속 100조원 하회

입력 2012-08-07 08:13
유럽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증시가 활력을 잃어 월 평균 주식 거래대금이 4개월 연속 100조원을 밑돌았습니다.



7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상장주식 거래대금은 90조457억원으로 4월(99조3천9억원) 이후 4개월째 월평균 거래액이 100조원을 하회했습니다.



월평균 주식 거래액이 100조원을 밑돈 것은 2010년 3월(95조원) 이후 올해 4월까지 25개월 만입니다.



지난 2007년 5월(106조원) 월 평균 거래액이 100조원선을 넘어 본궤도에 진입한 이후 그동안 월평균 거래액이 100조원 이하에서 유지된 것은 2개월이 가장 길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4~7월 월평균 거래대금은 40조원 이하로 떨어졌는데 이는 작년 6월 이후 10개월 만입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고 멀리서 바라만 보는 것은 유럽 재정위기의 향방을 제대로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