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의원 "김재우 방송진 이사장 박사 논문 표절"

입력 2012-08-05 13:59
수정 2012-08-05 13:59
신경민 민주통합당 의원이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신경민 의원은 "김재우 이사장의 '한국주택산업의 경쟁력과 내장공정 모듈화에 관한 연구' 단국대 경제학 박사 학위 논문 가운데 수십 페이지 이상의 부분에서 심각한 표절 혐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 이사장이 표절에 활용한 문서는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연구소 보고서 4건, 논문 3건, 언론사 기사 2건, 백과사전 내용 1건 등 총 10건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의원은 "표절은 지식의 발전을 좀먹고, 문화의 발전을 좀먹는 중대한 지적 범죄행위"라며 "이런 사람이 방송문화를 진흥시키라는 방문진의 이사장을 한다면 누가 방송을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