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곡물 가격의 급등 탓에 한국 물가가 상승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국제곡물가격의 급등 요인 및 평가' 보고서에서 "앞으로 미국 등의 가뭄이 해소돼도 가격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가뭄이 지속되면 곡물가는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습니다.
7월 말 현재 소맥 선물가격은 한 달 전보다 20.2%나 급등했고, 옥수수 선물가도 같은 기간 19.9% 올랐습니다.
한은은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한 것은 단기적으로는 주요 생산국의 가뭄과 투기자금 유입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