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女수구 물속 방송사고 '카메라가..'

입력 2012-08-03 10:03
수정 2012-08-03 10:03
런던 올림픽 수구에서 아찔한 방송 해프닝이 일어났습니다. 격렬하게 몸싸움을 하던 여자 선수의 가슴이 그대로 노출된 것입니다.







미국과 스페인은 1일(한국시간) 런던의 워터폴로 아레나에서 런던 올림픽 여자 수구 A조 경기를 치렀습니다. 이 경기에서 미국의 한 선수가 스페인 선수의 수영복 상의를 잡아 당긴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문제는 미국의 NBC가 생중계하며 논란이 됐습니다. SNS를 통해 이 장면이 그대로 전세계에 노출된 것입니다. 이 경기에서 미국과 스페인은 9-9로 비겼습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당시에 정식종목이 된 수구는 시작부터 논란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호주와 러시아 경기에서 출전 선수 10명의 수영복이 찢어져 방송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딜레이 중계 등 대안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사진 = N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