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하수구 쓰레기로 전력 생산

입력 2012-08-02 14:18
하수 처리 시 발생하는 쓰레기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길이 열렸습니다.



한국중부발전은 2일 보령화력 7, 8호기에 발전연료로 사용할 하수슬러지 혼소설비를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유기성 고형연료 혼소설비에는 총 51억원이 소요됐으며, 하루 3백 톤의 하수슬러지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중부발전은 "이번 설비 준공으로 해양투기 방지와 함께 연료비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약 2만 7천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1억 6천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