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자 사브르의 김지연이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김지연은 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인 러시아의 소피아 벨리카야를 15 대 9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지연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고, 2회전에서는 경기 시작 6초만에 3점을 더하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그 동안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펜싱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것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획득한 남현희 선수의 은메달이 유일했습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