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 중소기업' 일자리 정보사이트 구축

입력 2012-08-08 17:12
수정 2012-08-08 17:12
<앵커>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중소기업의 정보를 다각도로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 사업이 선을 보였습니다.



청년층의 눈높이에 맞춘 정보를 제공해 구직과 구인의 획기적인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생들이 발로 뛰고, 직접 만든 동영상이 가득한 취업 정보 사이트.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으뜸 중소기업을 알리고, 청년들에게 실속 있는 일자리를 소개하기 위해 만든 '스마일스토리知'입니다.



취업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음에도 중소기업은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사이트입니다.



<인터뷰> 박철규 /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R&D나 기획, 재무, 마케팅 분야에서 우수한 인력이 필요합니다. 청년들이 같은 세대의 청년들에게 좋은 회사를 알리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전파한다는 것은 참 보기 좋고 보람있는 일입니다."



중소기업 중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곳들이 '으뜸 중소기업'으로 선정됩니다.



미래의 구직자인 대학생 기자들이 취재한 내용을 이야기 형태로 담고 있어 청년의 눈높이로 기업을 조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으뜸 중소기업으로 선정돼 대학생 취재기자를 맞이한 기업들은 구인난 해소는 물론 기업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김병구 / 동신유압 대표이사



"대학생들이 실제로 배우고 느낀 부분을 사이트에 올리고 정부 공유를 하는 것이어서, 특히 중소기업이 꼭 열악한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고, 알고 나면 더 좋은 환경일 수도 있다는 것을 다른 학생들이 보게 되면 저희도 다른 방식으로 홍보하는 효과도 있지 않겠나,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매출이나 이익 등 딱딱한 기업개요를 중심으로 한 취업정보사이트와는 차별된 정보를 제공하는 만큼 청년 구직자와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희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