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7월 수출이 유럽 재정위기 등의 영향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이어가던 월 판매 1만대 돌파도 수출 부진 영향으로 실패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 달 내수 4천164대와 수출 5천592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9천75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는 18.8% 증가한 반면, 수출은 24.1% 감소한 수치입니다.
회사측은 유럽의 경기침체 심화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수출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 달부터 새롭게 출시된'로디우스 유로'의 선적이 본격화되면 수출 물량이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