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밤새 남자유도 김재범의 금메달 1개와 펜싱의 최병철이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며 런던올림픽 메달순위 종합 4위에 올랐다.
1일 오전(한국시각)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유도 81㎏급 결승전에서 김재범이 금메달을, 최병철이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특히 김재범의 금메달은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패배를 안긴 독일의 올레 비쇼프를 제치고 획득한 것이여서 더욱 값진 감격을 줬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종합순위 4위로 올라섰다. 대회 초반 기대에 못 미치는 메달 행진을 벌였으나 최종 금메달 10개를 획득해 종합순위 10위에 진입한다는 한국선수단의 청신호를 밝힌 셈이다.
중국이 금메달 13개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미국이 금메달 9개로 2위, 프랑스가 금메달 4개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북한이 한국에 이어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5위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