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당뇨병 족부궤양성 치료제인 '이지에프'(EGF)가 러시아 수출길에 오릅니다.
대웅제약은 31일 러시아 제약사인 버텍스(VERTEX)사와 국내 신약인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외용액/연고)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버텍스사를 통해 러시아와 CIS(독립국가연합)지역 총 11개국에서 이지에프의 허가권과 독점 공급, 유통권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회사측은 버텍스사가 2014년 초까지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며, 5년간 약 9천만달러 규모의 제품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지난해 조영제 네오비스트 수출계약에 이어 러시아 진출의 가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