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외 경기 침체로 무역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가 오는 31일 창립 66주년을 맞이합니다.
무역협회는 외국시장 개척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국내 기업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섭니다. 보도에 이성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외국시장 개척을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은 창립 66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내 무역업계가 직면한 경제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우리나라 무역 여건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하반기 무역 마케팅을 지원하고 한 톨이라도 만 불이라도 더 많이 수출하기 위해 외국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겠습니다. 무역협회가 앞장서겠습니다."
한덕수 회장은 외국시장 확보의 선결 요건으로 온라인 시장 활성화를 꼽고 온라인 시스템 활성화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역협회가 처음 선보인 온라인 시스템은 '트레이드 에스오에스(Trade SOS) 무역애로건의 종합지원시스템'.
'트레이드 에스오에스'는 업계 현장의 어려움을 접수에서부터 결과까지 일괄 처리함으로써 사용자 편의를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무역협회는 하반기 온라인 시스템 안착에 힘쓰는 한편 FTA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전체 우리 무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FTA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반기에는 이런 FTA가 좀 더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종합 컨설팅도 하고.."
한국무역협회는 FTA 정착을 위해 FTA 원산지 사후검증대응 매뉴얼 제작을 완료하고 FTA 컨설팅 이력관리시스템도 연내 구축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