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사상 최대를 달성했습니다.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휴대전화 사업이 성장과 수익성을 주도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27일 2분기에 47조6천억원의 매출, 6조7천200억원의 영업이익, 5조1천9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6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매출은 1분기(45조2천700억원)보다 5% 늘었고, 지금까지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4분기(47조3천억원)보다도 3천억원이 많았습니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2조5천700억원으로 지난해(6조7천억원)보다 88%나 늘어났고, 상반기 매출은 92조8천7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76조4천300억원)보다 22% 증가했습니다.
이번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은 갤럭시SⅢ 출시와 더불어 갤럭시 노트의 판매가 꾸준히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세계경기 침체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차별화 전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