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공사장의 소음과 관련한 민원이 지난해 보다 3.4%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공사장 소음 민원은 모두 7천919건으로 전체 소음 민원의 75%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는 268건이 감소한 7651건이 접수됐습니다.
시는 하반기에 민원을 2천건 수준으로 더 줄인다는 목표 아래 1월부터 시행해온 '공사장 소음저감 대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8월 말부터 1만㎡ 이상 대형공사장 10여 곳에 24시간 소음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1~4대씩 총 25대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9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4대의 이동 소음측정차량도 운영,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행정처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