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 국부펀드들의 해외직접투자가 큰폭 감소했다고 국제금융센터가 밝혔습니다.
2011년 국부펀드들의 직접투자는 592억달러로 전년보다 25%, 2009년보다 40% 줄었습니다.
2007년 후반에서 2008년 1분기까지 국부펀드들은 씨티그룹과 UBS,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 등에 약 600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집행해 막대한 손실을 입은 바 있습니다.
UN은 글로벌 투자동향 보고서에서 국부펀드에 의한 해외직접투자 잔액이 전체 국부펀드 운용자산의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향후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향후 직접투자가 금융주 등에 대한 대규모 지분투자보다 에너지와 인프라 등 실물 우량자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또 신흥국 외환보유액 증가 등으로 국부펀드 규모는 계속 확대될 전망이라며 선진국은 우량 실물자산, 신흥국은 포트폴리오, 기타 개도국은 자원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 위주로 재편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