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그룹이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가능성이 90%로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25일(현지시간) 시티그룹의 윌리엄 뷔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12~18개월 안에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가능성을 90%로 본다"면서 "이는 우리의 기존 전망치인 50~75%에서 상향된 것"이라고 밝혔다. 뷔터는 "그리스가 오는 2~3분기 안에 유로존에서 이탈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유럽중앙은행(ECB),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으로 구성된 트로이카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뷔터는 "유로존 주변국들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고, 금융시장이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이는 유로존 전반으로 확산해 국가들이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