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진세연, 주원 정체 알았다…탈 벗기며 '충격'

입력 2012-07-26 09:31
'각시탈' 주원의 정체를 진세연이 알아버렸다.



25일 방송한 KBS2TV 수목드라마 '각시탈' 17부에서 이강토(주원)은 어릴 적 첫사랑이었던 목단(진세연)에게 자신이 '도련님 영이'라는 사실을 알리려고 한다.







하지만 목단은 그런 강토의 말을 전혀 믿으려고 하지 않았다. 목단은 "각시탈을 잡겠다고 날 미끼로 잡아 고문했던 이강토가, 광장에 세워 날 죽이려했던 이강토가 도련님이라고? 거짓말이자? 도련님이 어떻게 너 같은 인간이 될 수 있어"라며 절규했다.



혼란스러워하는 목단에게 자신이 바로 각시탈이라고 선뜻 말하지 못하는 이강토의 모습은 많은 여성 시청자의 애간장이 녹아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 이강토는 각시탈을 잡기 위해서라면 눈에 핏발이 선 기무라 슌지(박기웅)와 숨 막히는 두뇌 싸움을 펼치는가 하면 목단을 향한 애틋한 연정으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한편 '각시탈' 15부 말미에서 목단은 홍주의 손아귀에서 탈출하고, 그런 목단을 보호하기 위해 나타난 각시탈은 가츠야마와 날 선 대결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가츠야마의 칼에 팔을 베인 각시탈이 피를 흘리며 쓰러지자 목단은 피 각시탈의 탈을 벗기며 각시탈이 이강토임을 알게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 KBS2TV '각시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