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모듈 전문 기업 엠씨넥스 상장

입력 2012-07-26 09:16
<앵커>



카메라 모듈 전문업체 엠씨넥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첫날부터 급락 장세속에 차익 매물로 주가는 크게 하락했지만 향후 성장성은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휴대폰과 차량용 카메라 모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엠씨넥스가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상장 첫날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습니다.



<인터뷰 - 민동욱 / 엠씨넥스 대표>



"시초가가 약간 아쉽게 나왔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이 침체된 상태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받아들이고 경쟁력 확보와 경영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엠씨넥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2천153억원 당기순이익은 1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 시장 점유율 삼성전기와 삼성광통신, LG이노텍에 이어 국내 4위, 자동차 카메라 모듈 시장 점유율은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중국 상해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지난해 보다 10~15%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밖에 고화소 카메라모듈 시장 확대와 차량용 카메라 의무 장착 추세 등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상장 첫날 호된 신고식을 치룬 엠씨넥스.



향후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회사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