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진단] 중국, 지준율 인하하나

입력 2012-07-25 07:47
굿모닝 투자의 아침 3부 - 차이나워치



대신증권 성연주 > 지난주부터 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유동성 공급 부족이다. 필요충분 조건은 아니지만 7월 HSBC PMI 지수도 50% 이하를 기록한 점도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7월에 시중자금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이번 주말 추가 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



인민은행이 유동성 확대를 위해 6월 말부터 역RP 매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하지만 대부분 7일물 혹은 14일물로 단기내 만기 도래가 되면서 자금이 흡수되기 때문에 유동성 공급 확대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번 주에도 유동성 공급량이 다시 감소하고 상하이 은행간 단기금리도 상승하는 점으로 보아 조만간 지준율 인하 가능성은 크다.



6월 실물지표와 이번에 발표한 7월 HSBC PMI 지수 예상치에서 보듯 점차 통화정책 효과가 나타나고는 있다. 50bp 인하 시 약 4000억 위안 정도의 자금이 확대되는데 단기적으로 자금공급의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다만 중국 경기회복을 확인한 이후 중국 관련주에도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이번 7월 실물지표가 8월 중순 정도에 발표되는데 그 실물지표를 확인한 이후 관련주에 대한 영향이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



8월 1일 발표되는 7월 PMI 지수 및 실물지표의 반등이 만약 확인되면 소재나 유통주의 상승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다. 또한 여전히 추가 금리 및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에 하반기 경기에 대한 확신이 다시 생긴다면 중국경기 부양업종인 소재나 중국 내수 관련주에는 긍정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