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과 판교 등 2기 신도시의 집값이 줄줄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닥터아파트의 자료를 보면 동탄1신도시의 집값은 지난 2010년 상반기부터 올 하반기까지 5분기 연속 하락했습니다.
2007년 상반기 3.3㎡당 1354만9000원을 기록했던 집값은 올 상반기 1177만원까지 떨어졌습니다.
판교신도시도 3.3㎡당 매매가가 2415만9천원으로 강남3구 평균 매매가인 2691만9천원에 육박했지만 상반기 매매가는 1.13% 하락했습니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팀장은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조치가 오히려 매수자들의 이탈을 부추긴 측면이 있다"며 "잘 나가던 2기 신도시마저 휘청거리면 분양 시장에도 상당한 충격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