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안철수 효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그동안 출연했던 대선 후보들과 비교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것이여서 눈길을 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시청률은 18.7%(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월 2일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출연한 24회의 12.2%, 1월 9일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이 출연한 25회의 10.5%를 압도적으로 누른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안철수는 이날 방송에서 지난 10개월간의 심경변화와 대선 출마 가능성, 신간 '안철수의 생각'에 담긴 시대비전 등을 밝혔다.
특히 안 원장은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조만간 결론 내릴 것"이라며 "최근 출간한 '안철수의 생각'에 자신의 철학 등을 담았으며 지지자들이 보고 이후에도 본인을 원한다면 가능성을 열어두고 판단해 보겠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안철수의 횡보가 정치적인 의도가 아니였냐는 MC질문에 "우연이였고, 국민들이 판단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는 7.4%를, MBC TV '놀러와'는 2.7%를 각각 기록했다. (사진 =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