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이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PBR 1배를 하회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며 "하지만 리스크 수준이 극단적으로 확대되기는 힘들어 보인다는 점을 염두에 뒀을 때 일시적인 하회는 가능하겠지만 여전히 유의미한 저점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PBR 1배는 좀처럼 깨지지 않는 벨류에이션 수준으로 알려져있지만 스페인발 우려로 코스피가 다시 한 번 1배 수준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이어 "스페인 지방 정부 부채가 급락의 표면적 이유지만 본질적 문제는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 요청"이라며 "스페인 이슈에 따라 코스피의 PBR 1배 하회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