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독일과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유럽 3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무디스는 이들 국가의 신용등급을 'Aaa'를 유지했으나 앞으로 상황에 따라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입니다.
무디스는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더라도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재정이 취약한 국가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고 유로존이 현재의 형태대로 유지되면 신용등급이 높은 국가의 부담은 더 늘어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