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료를 못내는 고교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08~2012년까지 서울시 전체 299개 고교의 수업료 미납자는 1만 3천748명, 미납액은 52억 9천30만원으로 발표됐습니다.
같은 기간 수업료 총액대비 미납액을 뜻하는 ‘수업료 미납율’은 3.4%로, 2008년 0.41%, 2009년 0.48%, 2010년 0.38%, 2011년 0.22% 등 1% 미만이었지만 올 1분기 들어 8.3배나 늘었습니다.
학교유형별로는 자율형공립고의 수업료 미납율은 9.46%, 예술계고교(4.17%), 일반고(3.99%), 과학계고(0.50%)와 특성화고(1.07%), 외국어고(1.40%), 자율형사립고(2.25%)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듯 수업료를 못내는 고교생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저소득층이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수업료 못내는 고교생 급증, 안타깝네”, “수업료 못내는 고교생 급증,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듯”, “수업료 못내는 고교생 급증, 저소득층 가정만 힘이 드는구나”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