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코스닥을 바라보는 기관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오늘(23일)도 좋지 않은 장세속에서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하며 중소형주 쇼핑에 나섰습니다.
기관 수급으로 본 7-8월 중소형주 전략을 어예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실적 부진으로 장기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코스닥 종목.
히자만 최근 기관의 힘을 받으며 일부 종목들이 기지개를 펴는 모습입니다.
기관들이 그동안 IT와 게임주를 중심으로 몰렸다가 최근 차익을 내면서 실적개선 낙폭과대주로 관심을 돌리고 있습니다.
<브릿지>
"전문가들은 7~8월 중소형주의 주가 상승의 차별화 포인트를 '낙폭과대 턴어라운드'에 맞췄습니다."
특히 장기 낙폭과대된 중소형주들은 2분기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주가 턴어라운드를 꽤하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이라이콤과 멜파스, 성광벤드는 7월 들어 기관의 매수가 급격하게 늘어났고 파미셀과 솔브레인, 와이지엔터, OCI머티리얼즈, SBS콘텐츠허브 등은 최근 기관의 꾸준한 매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 2분기 실적이 1분기 보다 개선됐거나 전망치가 좋게 나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종목들입니다.
<인터뷰- 정근해 /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5940 target=_blank>우리투자증권 스몰캡 팀장>
"낙폭이 과대대고 우량한 주식중에서 경기가 회복됐을 때 약 3-6개월을 보고 저점을 확인하는 그런 매매 기법들이 있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산업재가 어느정도 바닥을 찍어가고 있고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내수주 예를 들면 게임, 음식료, 엔터테인먼트 이런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고요."
전문가들은 기관들이 여전히 낙폭과대된 우량주를 매매하려 한다며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해당 종목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