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금리 하락으로 기업대출 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금융권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5월 5.98% 였던 신규 기업대출 금리는 올해 5월 5.74%로 떨어졌으나 가계대출 금리는 같은 기간 5.46%에서 5.51%로 뛰었습니다.
가계대출의 절반 가까이는 CD금리에 연동돼 움직이는 데 CD금리가 이 기간 3.59%에서 3.54%로 변동이 적었고 대출 규제책마저 시행돼 되려 오른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은행이 얻어가는 예대마진은 기업 부문에서 0.23%포인트가 떨어진 반면 가계 부문에서는 0.06%포인트가 낮아져 가계가 추가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