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에스엠의 독주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와이지 엔터테인먼트가 무서운 성장세로 뒤를 쫓고 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엔터테인먼트업계가 일본 시장 확대와 월드 투어 등의 이슈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cg>증권가는 에스엠의 2분기 실적이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 12%, 영업이익은 34%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 104%, 영업이익은 582%나 늘어나게 됩니다.
cg>와이지의 2분기 실적은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8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YG의 실적은 SM의 절반 수준이지만, 성장성은 YG가 앞섭니다.
YG는 2007년부터 5년 동안 매출액이 5.4배로 늘었고, 같은 기간 SM은 3.3배 증가했습니다.
<브릿지>하반기에는 와이지 엔터와 에스엠의 실적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엠은 하반기 동방신기, 슈퍼주니어의 일본 콘서트, 에스엠 타운 콘서트 및 소속 가수들의 국내 앨범 발매 등이 실적에 반영될 전망입니다.
와이지엔터 역시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빅뱅의 중국 월드투어와 함께 다음 달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 및 2NE1의 미국, 일본, 동남아 등에서의 월드투어가 진행됩니다.
양사의 주요한 차이점은 현재 매출원.
cg>매출에 크게 기여하는 소속 가수가 YG는 빅뱅과 2NE1 정도로 꼽히지만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동방신기를 보유한 SM은 규모면에서 앞섭니다.
하지만 좀처럼 신인을 배출하지 않는 와이지가 올해 신인 여자 아이돌 그룹과 2013년 신인 남자 아이돌 그룹 데뷔로 이를 보완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