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오늘(20일) 웅진패스원과 합병을 취소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지난 5월 17일 웅진패스원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2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이를 승인했지만 이사회에서 합병 계약 해제를 결의했으며 양사의 합병계약해제 합의서 체결로 그 효력을 상실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 부양을 위한 자사주 취득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합병 계약 체결 때 예상했던 매수청구금액을 상회하는 등의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합병 계약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글로벌 경제 위기로 유동성 확보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합병 비용(주식매수청구)을 과다하게 지출하며 합병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