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CD금리 담합의혹과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한발 물러서는 분위기입니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공정위 조사결과를 지켜봐 달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박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금융투자회사 CEO들과의 간담회자리.
취지와는 다르게 언론사들의 관심은 CD금리 담합 의혹에 집중됐습니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정위 조사를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권혁세 / 금융감독원장>
"금융당국은 제도개선을 해야하고 담합은 공정위가 조사를 하는 분야이기때문에 공정위 결과에 따라서 문제가 된다면 조치하겠습니다"
최근 CD금리 담합행위 조사와 관련해 리니언시를 한 금융사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바 없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인터뷰 - 권혁세 / 금융감독원장>
“전혀 들은 바가 없습니다. 아직 조사가 시작된지 며칠되지 않았고 공정위가 그런 것을 확인해주는 곳도 아닙니다"
자체적인 움직임 없이 공정위의 조사 발표만을 기다린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도개선이 먼저 이뤄지지 못해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투자업계 건의 사항과 관련해서는 시장에 대한 과도한 규제는 금융위와 상의해 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권혁세 / 금융감독원장>
"건의 가운데 지금 과거에 증시가 활황기일때 과도한 규제가 있었다면 검토를 해보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밖에 권혁세 원장은 글로벌 경제위기가 장기간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투자업계가 리스크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