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수미칩으로 감자스낵 1위 탈환"

입력 2012-07-19 15:02
농심이 오리온에 빼앗긴 감자 스낵시장 1위를 되찾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농심은 국산 수미(秀美) 감자로 만든 스낵 '수미칩'을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우선 20~22일, 27~29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 창동, 성남, 고양점에서 수미칩 2봉지를 구입하면 수미 감자를 증정합니다.



또 농심은 100억원을 투자해 감자 저장 창고를 짓는 한편 오는 4분기까지 현재 생산량의 3.5배 물량을 소화할 수 있도록 생산 설비를 증축할 계획입니다.



한편 수미 감자는 일반 품종보다 당분이 11배 높은 점이 특징으로 감자칩으로 만들기에는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농심이 2010년 6월 진공저온공법을 사용해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AC닐슨에 따르면 작년 생감자스낵 시장은 1천400억원 규모로 오리온이 60%, 농심이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