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하락'‥ 증시 침체 탓?

입력 2012-07-19 18:58
<앵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가 오늘 코스닥시장에 입성해 기대를 안고 첫 거래를 시작했는데, 침체된 증시 탓인지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신유진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카오톡의 메시지 알림, LTE기반의 무료 인터넷 전화와 같은 통신서비스를 개발해 낸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가 오늘(1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LTE망으로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개인용 컴퓨터를 연결하는 서비스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를 SK텔레콤을 비롯한 이통3사와 공공기관에 공급하는 업체입니다.



<인터뷰> 김대영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창립 10년만에 상장하게되서 감게무량하고요, 상장은 또다른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전 직원의 80%를 차지하는 연구인력 중심으로 앱의 푸시 알림 서비스, 채팅과 음악,영상 동시 공유기술 등을 개발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늘어난 208억원을, 영업이익은 111%나 증가한 4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상장 후 장중 낙폭을 키우며 결국 12% 급락하며 급기야 투자주의종목이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침체된 시장분위기가 주가를 끌어내렸다며 상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찍던 과거와는 달리 신규종목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시장 상황때문에 최근의 신규상장 종목들이 전체적으로 소외받는 상황이 진행되고 있어서..."



이처럼 첫 신고식을 혹독하게 치른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가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신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