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의 7월 주택경기실사지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7월 '주택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서울이 21.6, 수도권은 15.7, 지방은 92로 전반적인 주택사업환경이 계속 악화되면서 이와함께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권주안 주산연 연구위원은 "주택소비심리 개선을 통해 공급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취득세 인하, 양도소득세 감면, 총부채상환비율(DTI)의 탄력적 운용 등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발표한 건설산업 체질 강화 방안의 추진과 함께 건실한 중견업체가 회생할 수 있도록 정부의 추가 자금지원이 요구된다"고 말했습니다.
주산연이 이번에 처음 발표한 '주택경기실사지수(HBSI)'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향후 전망과 현황 등을 조사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앞으로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