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35% 감소했습니다.
LG화학은 김반석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5조 9천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5.2%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천억원으로 35.1% 감소했습니다.
부문별로는 석유화학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보다 47%감소한 3천4백억원으로 올 2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반면 정보전자부문 영업이익은 약 1천3백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3% 증가했습니다.
전지분야의 영업이익도 중소, 중대형 전지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백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7% 늘었습니다.
회사 측은 "정보전자소재와 전지 부문은 고수익성 제품 판매 확대와 자동차 전지 수요 증가 등으로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석유화학 부문도 중국 수요회복과 제품가격 상승 등으로 3분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