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왠만하면 가격이 100만원을 훌쩍 넘는 스마트TV.
이런 고가의 스마트TV를 1/10 가격에 살 수 있다면 구매의사가 있으십니까?
스마트폰만 가지고 있다면 간단한 악세서리 구매로만 가능합니다.
김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마트폰에 나오고 있는 뮤직비디오가 TV에도 그대로 플레이됩니다.
스마트폰을 돌리면 TV에 가로 보기화면이 스마트폰 세로 보기로 바뀌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하던 게임은 이제 스마트폰을 조이스틱 삼아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삼성의 스마트TV 등에서 동영상이나 게임을 올쉐어라는 어플을 통해 제한적으로 스마트폰과 동시에 송출하는 기능은 있었지만 이처럼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일반 TV에 실시간으로 송출해 낸 것은 처음입니다.
스마트폰 제조회사인 팬택이 이번에 출시한 5인치 스마트폰 베가S5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한 간단한 악세서리를 통해섭니다.
팬택의 스마트폰을 가진 사용자가 가정에서 일반 TV의 USB와 HDMI 단자에 이 악세서리를 꼽기만하면 일반TV를 스마트TV로 탈바꿈 시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최기창 /팬택 국내마케팅본부 전무
“고사양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검색 기능 강화나 멀티미디어 사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팬택은 이 악세서리를 베가S5에 기본으로 넣어 제공할지 아니면 10만원 이하에 별도 판매할지를 고민 중입니다.
최근 출시된 고사양 스마트폰들이 일반 PC와 맞먹는 속도와 기능을 갖추며 그 활용도도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기창 /팬택 국내마케팅본부 전무
“검색을 하면서 이렇게 동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다. PC에서 멀티태스킹이라 불리는 기술을 스마트폰에 최초로 적용한 것이다.”
고사양 스마트폰이 PC나 스마트TV를 완전히 대체할 순 없겠지만 유용한 어플과 다양한 악세서리 개발로 사용자들은 보다 저렴한 비용에 그에 못지 않은 유용한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