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경제TV는 민선5기 구청장 취임 2주년을 맞아 서울 25개 지자체장을 직접 만나 성과와 과제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우리 구가 달라졌어요'. 그 첫번째 순서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권영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동대문구의 모든 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유덕열 구청장이 민선5기 구청장 후보때 내놓은 공약들을 점검하기 위해섭니다.
85개 공약사업 중 26개는 사업완료를, 나머지는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니페스토', 즉 공약실천 운동에 유덕열 구청장이 가장 적극적인 모양입니다.
유 구청장은 민선5기 지난 2년을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뛰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전국기초단체장 메니페스토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한 게 가장 기쁜 일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금년도 전국 지자체 청렴도 조사 '메니페스토' 대회에서 2등 우수상을 탔다. 상을 탄 게 중요한게 아니라 열심히 일했고 이를 구민들이 알아줘서 기쁘다"
유 구청장은 경전철과 문화공원 조성 등 지역 숙원사업은 임기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지하철 9호선, 10호선이 들어온다 말들이 많았는데 모두 백지화됐다. 그래서 경전철이 들어 오는 것으로 청량리~면목선인데 2014년 착공, 2017년 준공 목표지만 서울시 심사결과 포스코에서 응모했는데 점수미달로 보류. 계획보다 1년정도 늦어질 것 같아 구민들에게 죄송하다"
유 구청장은 민선5기 남은 2년을 청렴을 가장 큰 덕목으로 동대문구민을 섬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임 구청장이 비리혐의로 사퇴한 전례가 있어 '깨끗한 동대문구'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의지입니다.
<인터뷰>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청 직원 만큼은 청렴을 신조로 구민들을 괴롭히거나 돈을 뜯어먹거나 이권에 개입하거나 부패된 행정이 아닌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을 펴고 소통행정을 펴서 구정에 반영해 구민들로 부터 신뢰받는 구정을 만들겠다"
1998년 민선2기에 이어 민선5기 동대문구청장을 맡고 있는 유덕열 구청장.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동대문구를 잘 알기에 미래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