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전국의 입주물량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5% 정도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입주물량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입주 예정 아파트는 총 9만6백여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1만 9천여가구보다 24.4% 감소한 물량입니다.
서울 1만340가구를 포함해서 수도권에서는 하반기에 지난해 보다 6.6%가 줄어든 6만5천여가구가 집들이를 앞두고 있습니다.
같은 수도권이지만, 인천에서는 지난 하반기보다 61% 증가한 물량인 1만 8천여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의 경우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 작년보다 무려 49% 가량 줄어든 2만5347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입주물량 감소 등으로 가을이사철 기점으로 전셋값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집을 옮길 전세 수요자라면 가을 이사철이 오기 전에 전셋집을 미리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