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하나투어에 대해 연말로 갈수록 이익모멘텀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소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8% 웃돌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0.4% 급등한 58억원을 기록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고 말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또 "호실적의 원인을 지난해 일본 대지진의 기저효과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오히려 '호텔앤에어닷컴'을 통한 하드블록(여행사가 항공권을 미리 확보해두는 것) 항공권의 원가관리 효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비수기인 4분기에도 하드블록 항공권으로 원가통제에 성공한다면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