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연기금 매수에 이틀째 '상승'

입력 2012-07-16 19:08
<앵커>



마감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증권팀 박영우 기자 나왔습니다.



코스피가 구원투수로 나선 연기금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네요.



<기자>



네. 장중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90포인트(0.27%) 오른 1817.7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후반 엿새째 팔자에 나선 외국인의 매물이 줄고, 연기금의 매수 규모가 확대되면서 상승마감에 성공했습니다.



기관이 6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고 개인도 300억원 넘게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964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의료정밀, 통신, 음식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습니다.



<앵커>



업종별 소식도 살펴보죠.



특별히 등락이 컸던 종목이 많았던 하루였네요.



<기자>



네. 신원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고, 빙그레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8만원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임원들의 주식 처분 소식에 6.70% 급락했고, 웅진코웨이의 인수대상자가 중국계 콩카그룹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웅진코웨이가 0.58% 하락했습니다.



대경기계는 대우조선해양의 인수 포기 선언으로 8.26% 급락했습니다.



<앵커>



이번엔 코스닥 마감 시황 알아보죠.



<기자>



네. 코스닥 지수는 7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2포인트(0.17%) 내린 483.5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인은 39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억원, 21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셀트리온과 다음 서울반도체 등이 1~2%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기자>



이번 주 세계 증시는 버냉키 의장 발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3차 양적완화 힌트를 기다리고 있지만 이번에도 버냉키 의장은 원론 수준의 기존 입장만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들어 바닥까지 추락했던 통신주가 최근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LTE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는 기대심리가 작용했습니다.



보도에 김종학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 운용중인 펀드수가 다시 1만개를 돌파했습니다.



펀드가 난립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투자자들은 펀드선택에 더욱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신유진기자의 보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