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농심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는 시장점유율이 약 5%p 감소한데다 신제품 출시가 집중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 연구원은 "하지만 하반기에는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경쟁사의 주력제품 가격 인상과 신제품 출시 속도 둔화 등을 고려해 영업이익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47%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국제 곡물 가격 급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있지만, 농심은 대부분의 원재료를 국내에서 사들이고 있어 원가 변동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