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밀광학렌즈 생산업체인 디지탈옵틱이 오늘 코스닥에 입성했습니다.
상장 첫날부터 상한가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신유진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반기 첫 상장회사인 디지탈옵틱이 첫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하며 화려한 출발을 했습니다.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약 5% 낮은 1만900원에서 시작했지만, 이내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습니다.
<인터뷰> 채찬영 디지탈옵틱 대표이사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앞으로 남은 어려움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향후 주력사업이 유지가 될것이고요, 거기에 머물러있지않고 더욱더 다른 아이템을 개발해서 다각화하겠습니다."
디지탈옵틱은 정밀광학기술로 휴대폰·자동차용 카메라 렌즈를 생산하는 업체로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4% 증가한 1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해 매출 584억원 가운데 96%가 휴대폰용 카메라 렌즈였으며 그중 삼성전자 매출이 전체의 80%를 차지했습니다.
또 현대차와 기아차, 푸조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에도 차량용 카메라렌즈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상장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는 디지탈옵틱의 견조한 실적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최성권 신한금융투자 기업금융본부장
"최근시장에서 떠오르는 휴대폰 부품주로서 저희가 그런 (성장)가능성을 파악하고, 이 회사를 끝까지 회사와 더불어서 상장을 성공시키게 됐습니다."
화려한 신고식을 마친 디지탈옵틱이 얼어붙은 기업공개(IPO)시장에 다시한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신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