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전후로 상승하면서 18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어제(12일)보다 9.81포인트(0.55%) 오른 1795.20을 기록중입니다.
한때 주요 수급주체가 모두 팔자세에 나서면서 코스피는 1773.67포인트까지 하락해 연저점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다시 반등을 꾀하고 있습니다.
중국 2분기 GDP는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이는 블룸버그 컨센서스(7.7%)를 다소 밑도는 수치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입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낙폭을 만회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7.12포인트(1.46%) 하락한 479.26을 기록중입니다.
코스닥시장은 장 초반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3% 이상 폭락세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코스피지수가 지지선을 이탈하자 코스닥시장에 패닉 장세가 나타났던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