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후 5시 한국경제TV에서 방영되는 <취업&>은 매일 올라오는 채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한다.
목요일 2부에 방송되는 <기업탐방 통하였는냐?> 코너에서는 기업과 학생들이 직접 만나 기업과 채용에 관한 얘기를 진솔하게 나눈다.
지난 12일 방송된 <기업탐방 통하였는냐?>에는 의료기기 국산화를 꿈꾸는 (주)한랩이 출연했다.
1993년 설립된 (주)한랩은 진단검사 의학분야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국산화에 연구와 개발을 집중하는 튼실한 중견기업이다.
(주)한랩의 대표적인 특허 기술은 원심력을 이용해 비중이 다른 시료의 분리 및 농축을 위해 사용하는 ‘자동평형 원심분리기’로
의학, 생명과학, 이·화학 분야 등 산업분야 전반에서 다양하게 사용된다.
류희근 대표는 ‘일반적으로 원심분리기를 사용하기 전 사용자에 의해 시료무게측정 및 시료 대칭배열 등 수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자동평형 원심분리기는 이러한 수작업들을 장비가 자동으로 한다‘고 설명한다. 자동평형기술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특허 등록돼
이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 원심분리기 시장의 약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창사 20주년을 맞는 내년엔 회사의 빠른 성장세에 맞춰
세계적 의료산업의 육성거점이 될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입주할 예정이다.